우리 정부에서는 최근 무슬림인 ‘할랄’과 유대인인 ‘코셔’ 등의 특정 계층에 특화된 식품과 화장품 등 특별한 제품군을 주력 수출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와 함께 새로운 경제적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화장품제조기업 (주)대덕랩코는 국내 최초로 터키 GIMDES(짐데스)의 할랄 인증을 획득한 할랄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주)대덕랩코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과 올 1월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할랄 시장이 새로운 기회의 영역으로 급부상하기 전인 2014년 12월, 이미 3개 브랜드 366 품목에 할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주)대덕랩코가 이처럼 빠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전현표 대표의 남다른 노력 덕분이었다. (주)대덕랩코의 전현표 대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주)에바스화장품 기술연구소와 (주)애경산업화장품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대전보건대학 화장품과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연구자가 아닌 기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1년 8월, 화장품제조기업 (주)대덕랩코를 설립한 이후다.

2006년 카자흐스탄 출장 때 만난 무슬림 여성의 말을 계기로 품질 좋은 할랄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10여년의 연구개발과 다양한 노력으로 원료, 처방, 제조시설 등에서 엄격한 할랄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현재 우수한 할랄 화장품 브랜드를 구축하고 세계 각지의 다양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전 대표는 “향후 (주)대덕랩코의 할랄 화장품은 가장 이상적인 화장품으로써 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더 나아가 인류를 위한 화장품은 과연 어떤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에 대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진정한 기업가 정신은 비즈니스를 통해 모든 인류가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주)대덕랩코는 2015 세계할랄정상회의, 올해 5~6월 CIS(독립국가연합) 해외시장개척단 등 다양한 경제 행사에 참여하며 그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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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720000795